소변으로 알아보는 내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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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으로 알아보는 내 건강

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9-22 오전 10:13:36  | 수정 2015-09-22 오전 10:13:36  | 관련기사 54건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호를 보낸다. 그 중 소변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부산물을 가지고 신장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 물에 녹여 내보낸 것으로 단순한 노폐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소변증상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가정의학과전문의 조현진)를 통해 알아보자.

 

 

Q. 소변색은 정상인데 맑지 않고 뿌옇습니다.

A. 소변색은 식이나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소변이 뿌옇게 섞인 듯한 느낌이면 방광에 염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소변을 평소에 비해 자주 가거나 통증이 동반되면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물론 통증이 없다고 해서 방광염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소변색은 정확한 진단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몸 상태와 소변 볼 때의 동반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하셔야 합니다.

 

Q. 배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고 소변색이 검붉은색입니다.

A. 소변색이 검붉다면 아마 결석이 생기지 않았나 의심됩니다. 결석이라면 갑자기 많이 아프면서 혈뇨가 생깁니다. 일단 소변 검사 및 방사선과의 IVP란 특수촬영을 해야 확인이 되며, 빠른 시일에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Q. 스트레스 때문에 소변색이 붉어질 수 있나요?

A. . 몸이 피곤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으로 인해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부족한 전해질의 종류에 따라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도염이나 다른 질환에 의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경우 소변색이 변할 수도 있고요. 원인을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니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Q. 정상적인 소변은 무슨색 인가요?

A. 맑은 노랑색 입니다. 정상적인 소변은 성분에 따라 엷은 노란색에서 엷은 맑은 노란색을 띄며 약간의 지린내 외에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고 소변에 찌꺼기가 없다. 방광 용적을 볼 때 대략 3~4시간 만에 차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커피나 술과 같은 이뇨를 자극하는 상황을 배제하면 소변횟수는 하루 평균 5~7회 정도로, 배뇨 간격이 2시간 이내인 경우는 빈뇨에 해당한다.

 

Q. 소변에서 심한 냄새가 납니다.

A. 요로계의 염증이나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염증이 심할 때는 배뇨시 통증과 반복적인 고열이 동반되며 이는 매우 심각한 증상이므로 항생제 치료 등 적절한 병원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 신장에 문제가 생겨 질산염이나 암모니아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에도 소변에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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