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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7-16 오후 06:44:12 | 수정 2014-07-16 오후 06:44:12 | 관련기사 61건
- 17일(목) 새벽 ~아침 경남서부남해안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 다음 주 후반 장마전선 일시 활성화 가능성
▲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 단기 강수 전망
통영기상대는 현재(16일)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일시 약화되면서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내일(17일)은 장마전선이 남해안에서 점차 북상함에 따라 충청 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온 후 밤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통영을 비롯한 경남서부남해안지방에서는 새벽~아침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18일(금)~20일(일) 낮에는 장마전선이 중부와 북한 지방에서 활성화되면서 중부와 북한 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단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18일 밤~20일 새벽에는 매우 덥고 습한 공기가 대기 하층에 위치한 가운데, 상층으로는 고온 건조한 북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화돼 국지적으로 호우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간과 계곡 주변의 주민과 피서객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 예상 강수량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예보를 참고하기 바람
21일(월)~22일(화)에는 필리핀 동쪽해상의 열대성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장마전선이 한중 국경까지 일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23일(수)~25일(금) 사이에 북서쪽에서 상층 골이 접근하면서 장마전선이 일시 남하할 가능성이 있으나 그 시점은 유동적이라고 밝히고, 필리핀 부근 서태평양에서 열대성 구름대(태풍 포함)의 활동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동향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도가 민감하게 변동할 수 있는 기상상황임을 감안해,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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