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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2-17 오전 09:31:16 | 수정 2014-02-17 오전 09:31:16 | 관련기사 61건
- 17일(월) 오후~18일(화) 아침
- 통영을 비롯한 경남서부남해안지방 비/눈 예상
▲ 17일(월)~18일(화) 새벽 기압계 모식도
【 기압계 동향 】
16일(일) 15시 현재,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음.
특히, 우리나라 북쪽으로 고기압이 위치한 가운데 내일(17일)부터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일본 남해상으로 저기압이 발달하여 이동함에 따라 한반도 주변으로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계가 형성되겠고, 기압계가 조밀해지면서 동풍의 강도가 강해지겠음.
【 통영을 비롯한 경남서부남해안지방 강수전망 】
17일(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에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다가 모레(18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음.
특히, 17일(월) 오후부터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밤부터 18일(화) 새벽 사이에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다소 많은 눈이 내려 고지대나 산지에서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축사 관리, 지붕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고,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람.
※ 예상 적설(17~18일)
- 경남남해안 : 1~3cm
※ 예상 강수량(17~18일)
- 경상남도 : 5~20mm
해상에서는 17일(월) 늦은 오후에 남해동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며,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또한, 17일(월) 오후부터 20일(목)까지 남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해안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계속 주의하시기 바람.
※ 이번 눈(17~18일)의 경우, 남쪽 저기압의 이동속도, 경로와 유입되는 동풍의 강도에 따라 강수시종과 적설의 지역적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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