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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1-10 오전 10:00:05 | 수정 2016-01-10 오전 10:00:05 | 관련기사 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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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의 이군현 국회의원이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1월8일 오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날의 의정보고회에는 통영지역의 관심 있는 시민 1,500여명이 문화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통영지역의 사회단체장과 유지 등이 대거 얼굴을 보여, 오는 4.13 총선을 앞두고 현역의원으로서 자신의 세를 과시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통영정가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이 의원은 "통영 고성 합쳐서 8만4천여 세대에 의정보고서를 보내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번에는 1억 원의 비용을 들여 각 세대에 의정보고서를 다 보냈다"면서 "8년 전 통영 고성에 내려오면서 유권자와 약속했던 의정보고를 이번에는 제대로 지킨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최된 의정보고회는 현역 국회의원 답게, 준비한 영상 자료를 보여주면서, 약 1시간여 동안 비교적 상세하게 진행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와 국회 예결위원장, 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던 자신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국립공원 해제와 수산자원보호구역 일부 해제 등 통영 고성의 숙원사업과 현안문제를 모두 해결해 냈다는 자평과 함께, 보고서에 밝힌 각각의 사안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도남동 발개(발깨로 읽음)마을에서 온 질의자와, 또 이를 제지하려는 행사 진행자 사이에 서로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면서, 결국 다른 질의응답 없이 모든 행사를 마쳤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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