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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5-07 오후 04:03:36 | 수정 2015-05-07 오후 04:04:40 | 관련기사 43건
이군현 의원은 7일(목)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성동조선 금융지원방안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군현 의원이 자율협약 중인 성동조선에 대한 채권단의 ‘2015년도 선박 건조자금 4,200억원 지원안’이 부결되면서 성동조선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 촉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우리은행 등 정부부처와 채권단 관계자들, 성동조선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속한 금융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성동조선의 경우 채권단 간의 협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태”라고 강조하면서 ‘성동조선의 원만한 구조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성동조선은 수많은 협력업체를 고려할 때 반드시 생존시켜야되는 기업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급한 불을 끄고 구조조정이 수반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민영화를 앞둔 우리은행의 경우에 잠재부실 증가 우려 때문에 성동조선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에 고심하고 있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구본익 성동조선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성동조선은 이제 정상화의 문턱에 와있다. 이미 수주해놓은 선박도 76척에 달한다. 앞으로 3대 대형조선사와 함께 세계적인 품질·설비·가격 경쟁력을 가진 조선소로서 중국과 경쟁하면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허리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자금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중대형상선 건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성동조선 에 대한 지원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기술인력과 기술력 유출, 국제 신뢰도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면서 장기적인 차원에서 채권단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훈 금융위원회 구조조정지원팀장은 “성동조선과 관련돼 산업통상자원부, 채권단의 목소리를 잘 듣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부부처, 채권단, 성동조선과 협력업체 등의 의견을 청취한 이군현 의원은 “정부부처, 성동조선 채권단 간의 긴밀한 소통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조선산업 전체차원에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성동조선 금융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긴급간담회에는 채권단 관계자로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참석했으며 정부기관으로 유재훈 금융위원회 구조조정지원팀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그리고 구본익 성동조선 부사장과 신호섭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 장명주 성진회 회장, 이상근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석 조선분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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