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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5-01-30 오전 11:27:05 | 수정 2015-01-30 오전 11:27:05 | 관련기사 58건
“MB 자서전 책임 회비, 아직도 이명박은 꿈을 꾸고 있구나...”
▲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이 기자와의 1문1답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은 굉장히 심각한 상태라고 폭로했다.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MB가 동원한 3개 공사 재정상태 심각, 광물자원공사는 사실상 부도”
현재 국회에서는 ‘MB정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꾸려져 활동하고 있고, 이 위원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즉, 야당 주도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자원외교 비리에 대해 집중 조사 한창이다.
이 야당 소속 의원들은 아울러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서전을 내며 집권당시 해외자원개발 의혹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정조사에 출석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본지는 홍영표 의원과의 1문1답을 정리했다.
아래는 홍영표 의원과의 1문1답 전문이다
기자:
MB자원외교 특별진상조사단으로 활동하고 국정조사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어떤 성과를 내셨는가?
홍영표 의원:
오늘 저희가 이제, 3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오늘 마쳤습니다. 광물자원공사까지 했는데, 좀 더 저희가 심층적으로 조사를 했고, 그것을 평가를 한다면 여전히 지금 광물자원공사, 가스공사, 석유공사는 지금 이 문제 심각성을 아직도 축소하고 은폐하려 하고 있다는, 이런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광물자원공사도 지금 크게 현안이 되고 있는 멕시코의 볼레오 동광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에서 이제 생산이 시작 되고,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고를 했습니다만, 저희들은 ‘그렇지 않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오히려 축소 은폐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기자: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국민의 혈세가 유출되는 것이 아닌가?
홍영표 의원:
맞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광물자원공사의 볼레오와 암바토비 광산은 실제로 굉장히 심각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서 암바토비 광산같은 경우에도 총 투자액이 현재까지 우리가 거기에다가 투자한... 1조 몇 천억입니다.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근데 이거 말고 더 추가로 해야 되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올해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그것이 과연 언제 손익분기점까지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될지는 지금도 정확하게 예측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면 국정 조사를 앞두고 굉장히 장밋빛 그림만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기자:
혹시 광물자원공사 그 건도 지금 사자방에 같이 조사를 하고 있는가?
홍영표 의원:
아니 저희 저.. 지금 자원개발 국정조사에 들어가 있는 겁니다.
기자:
이상득 전 의원이 볼리비아 왔다 갔다 하면서 기념하기 위해서 광물자원공사에서 용비어천가 같은 화보집을 냈다고 했다. 사실 확인된 것 있는가?
홍영표 의원:
오늘 그렇지 않아도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서 확인을 해서 우리 최민희 의원이... 최민희 의원? 그거 어떻게 됐죠? 이상득 화보집...
최민희 의원:
아 그쪽에서는 화보집은 교수님들께 주는 경영평가 자료집 일부에 사진이 들어있었다. 그렇게 얘기 했습니다. 근데 우리는 더 찾아보려구요.
홍영표 의원:
우리도 그걸 물어봤는데, 거기 경영평가 하는 교수들한테만 줬다는 건데 그런 것 같진 않구요. 좀 더 근거들이 있기 때문에 추적해 보려구요.
기자:
2010년에 홍보예산 6천만 원으로 500번 찍어서 그걸 돌렸다는 의혹이 있다.
홍영표 의원:
그걸 오늘 확인 했는데, 그것을 만들긴 만들었는데 일부 제한된 범위에 평가단 교수들에게만 줬다고 하고.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기자:
지금 자원외교 국정조사팀은 어떤 인물들로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홍영표 의원:
이 문제는 아시겠지만 재무회계에 대한 전문성도 필요하고, 자원개발에 대한 전문성도 필요해서 저희가 여야 합의로 전문 조사위원을 특위 내에 위촉했고, 야당에서는 자문위원단 5명을 구성해서 그분들의 조언을 받고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홍영표 의원이 29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조정회의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 대해 “아직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꿈을 꾸고 있구나”라고 비판하고 “자원외교 문제는 이미 그 부실이 드러났고 많은 문제점이 알려졌다”며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는 재정상태가 굉장히 심각하고 광물자원공사는 사실상 부도상태”라고 폭로했다.
홍 의원은 나아가 “(MB 회고록에서) 이 전 대통령이 10~30년을 기다려보라고 하는데, 2조원 이상 투입된 캐나다 하베스트 날 정유공장은 이미 매각했다”며 “많은 사업이 사실상 실패해서 정리해야할 단계인데도 ‘기다려 달라’고만 하는데, 기다릴 사업이 없다"고 이 전 대통령의 해명 아닌 해명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홍영표 의원은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28건의 VIP 자원외교의 직접 체결 당사자임에도 (자서전에서) 한승수 총리가 중심이 돼 총리실에서 한 일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직접 MOU를 체결한 모든 사업은 실패로 끝났고, 현재 진행 중인 7건의 사업도 사실상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귀성 기자 / kuye8891@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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