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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5-03-27 오전 11:58:47 | 수정 2015-03-27 오전 11:58:47 | 관련기사 59건
- “ 공무원연금개혁 , 새정치 비겁하다 했던 말은 어제까지만 그렇다 ...”
[ 한인협 = 박귀성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최고위원의 ‘ 천안함 북침 인정 ’ 발언에 대해 “ 그것을 인정하는데 5 년이 걸린 것은 너무 길었다 ” 고 뼈있는 평가를 냈다 .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5 일 오후 늦게 대전 성심당을 찾은 자리에서 , 기자들의 질문에 응당하고 있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5 일 오는 4.29 보궐선거 지역구 인천시 김포 · 강화를 찾아 안상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준 뒤 , 이날 오후 대전 은행동 소재 ‘ 젊음의 거리 ’ 를 찾아 성심당 빵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
아래는 김무성 대표와의 1 문 1 답 속기록 전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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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께서 천안함 북침을 인정했는데 , 그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린다 .
김무성 대표 :
천안함 사고 사태 , 그때 이미 사고원인에 대해 국제적인 전문가들의 사고원인 조사가 끝났는데 , 그것을 인정하는데 5 년이 걸린 것은 너무 길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 아 그리고 세계 최고 호전적인 집단인 북한이 저지르는 만행을 정부의 무능으로 돌리는 것은 생각이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
기자 :
내일 여야 대표님들이 대전 현충원에 같이 참석 하시는데 ...
김무성대표 :
내일 문 대표 참석하십니까 ? 아이고 , 이거 잘된 일입니다 . ( 허허허 )
기자 :
그래서 좀 ( 여야 대표들의 ) 행보를 놓고 경쟁하시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
김대표 :
천안함 추모식은 그동안 뭐 빠지지 않지만 , 계속 시간 날 때마다 참석해왔었습니다 . 첫 번 장례식 때 저도 많이 울었었습니다 .
기자 :
충청권 현안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 대전 충남지역 같은 경우 국회의원 의석이 부실한 것이 가장 큰 문제거든요 . 그런데 지금 새누리당 정개특위 구성을 보면 영남에 너무 치우친 것이 아니냐하는 시각이 지역에서 없지 않아 있는데 ,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김대표 :
이미 우리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서 결정을 했는데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의원들의 손을 거치지 않습니다 . 전문가 혹은 선관위에서 주관하도록 하고 헌법재판소에서 판결난 대로 아마 확정이 될 겁니다 . 그런 거 때문에 뭐 , 특위위원들이 있는 그런 거는 맞지 않는 이야기고요 .
기자 :
과거사례를 보면 선거구획정 결론이 안에 올렸던 안이 정개특위를 거치면서 훼손되거나 변경된 사례가 없지 않아 많은데 ...
김 대표 :
이거는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어디에 둘 것인지 일단 국회는 두지 않습니다 . 그래서 거기에서 결정된 안을 국회에서 전혀 손대지 않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기자 :
대전의 경우 광주보다 인구가 많은데도 국회의원 의석이 두석이 적은데 , 새누리당에서 힘을 실어줄 생각이 없는지 ?
김대표 :
그것은 제가 여기에 올 때마다 누누이 대답을 했는데 헌법재판소 판결 내용대로 아마 이번에 결정이 될 겁니다 .
기자 :
좀더 구체적으로 당대표로서 어떤 역할을 해주실 수 있는지 .
김대표 :
똑같은 질문을 자꾸 하면 ... 당대표로서 이미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서 선거구확정위원회는 국회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절대 관여하지 않도록 하겠다 라는 것을 우리가 국민앞에 밝힌바가 있고 , 야당에서도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
어제 신설된 두개의 부처가 세종시 이전이 확정되었는데 미래부와 해수부에 대해 어떻게 될 것인지 지역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
김대표 :
그것은 정부에서 할 일입니다 . 알아서 할 일입니다 .
기자 :
당정에서 그 얘기만 하고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
김대표 :
네 ?
기자 :
어제 얘기하시면서 두 개 부처 외에도 다른 부처 이야기도 있었을 것 같은데 .
김대표 :
그것은 와전됐는데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그 모임에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
기자 :
공무원연금 관련해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안을 내놓았는데 비겁한 행동이라고 평가를 하셨는데 , 그것에 대해서도 교직원 쪽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사를 점거하고 국회 앞에서 농성을 시작하는 등 공무원연금개혁 시한을 앞두고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김 대표 :
그러한 진통은 이미 우리가 각오하고 시작한 것입니다 . 그리고 비겁하다는 말은 어제까지 했고 , 오늘은 안했습니다 오늘은 그나마 새정연의 안이 나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좀더 국민 앞에 당당하고 선명한 안을 내주기를 바랍니다 .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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