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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5-04-06 오후 09:01:57 | 수정 2015-04-06 오후 09:01:57 | 관련기사 59건
“ 자원외교 , 대한민국 정부수립이후 가장 어처구니없는 혈세탕진 ”
[ 한인협 = 박귀성 기자 “ 자원외교 특조 나가겠다 ! 이명박도 나오라 !”
“ 이번 보궐선거 맞설 상대는 바로 우리당 자신 ”
“ 자원외교 비리는 감사원도 인정한 총체적 비리덩어리 ”
“ 자원외교 , 정부수립이후 가장 어처구니없는 혈세탕진 ”
“ 내가 나가면 이명박 나온다 했다 . 좋다 ! 내가 나가겠다 !”
이명박 정부시절 해외자원외교 실패에 따른 국부유출의 실상을 조사하기 위해 국회에서 가동된 자원외교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가 증인 채택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가운데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할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최고위원이 6 일 제 83 차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요구한 문재인 대표 증인출석과 관련 , 증인출석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최고위원은 6 일 제 83 차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이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
문재인 대표최고위원은 “ 이번 재보선의 상황이 쉽지 않다 ” 며 “ 우리 당으로서는 더 신뢰받는 정당이 되느냐 , 다시 주춤거리느냐 중요한 고비다 ” 라고 단정하고 “ 이번 재보선에서 우리가 맡을 대상은 상대후보가 아니라 우리자신 ” 이라고 이날 회의의 모두발언 첫머리를 열었다 .
문재인 대표는 “ 우리당이 더 단합하고 더 새로워진다면 승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 며 “ 우리 당은 단합하고 또 단합할 것이다 . 또한 더욱 새로워지겠다 ” 고 말해 , 이번 4.29 보궐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표명했다 .
문재인 대표는 아울러 “ 우리 당은 이번에 여성위원장 , 청년위원장 , 장애인위원장 , 노동위원장을 권리당원과 대의원 또는 선거인단의 직접선거로 선출했다 ” 며 “ 분권과 당원주권 그리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한걸음 더나가는 우리 당의 또 하나의 혁신 ” 이라고 자평하고 “ 선출되신 서영교 여성위원장님 , 정호준 청년위원장님 , 최동익 장애인위원장님 , 이용득 노동위원장님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 끝까지 선전해주신 모든 후보들께 감사드린다 ” 고 말해 , 새롭게 구성된 일꾼들에 대해 축하를 건냈다 .
문재인 대표는 화제를 전환하고 “ 해외자원개발비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가 청문회 한번 열지 못한 채 활동을 마감하게 될 상황 ” 이라며 “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들 뵙기가 면목 없다 . 이 모든 책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는 새누리당에게 있다 ” 고 지적했다 .
문재인 대표는 “ 해외자원개발 비리의혹은 감사원도 인정한 총체적부실이고 비리덩어리이자 대한민국정부수립이후 가장 어처구니없는 혈세탕진 ” 이라고 개탄하고 “ 그 진상규명에 필요한 청문회 한 번 열지 못한다면 국회가 아니다 ” 라고 단정했다 .
문재인 대표는 “ 아이들 밥은 돈이 없어 못주겠다면서 수십조 국부가 유출된 희대의 범죄를 덮고 넘어간다면 이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겠나 ” 라고 반문하고 “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의혹과 분노 앞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이 도리일 것 ” 이라고 자원외교에 연루된 인물들과 이들을 비호하는 세력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
문재인 대표는 나아가 “ 새누리당은 제가 증인으로 나가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증인으로 나온다고 한다 ” 며 “ 좋다 제가 나가겠다 .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도 나오시라 ” 라고 폭탄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
문재인 대표는 “ 진실을 밝히는데 성역이 있을 수 없다 ” 며 “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해외자원개발을 중요국정과제로 추진하고 독려했던 총책임자로서 국민들의 의혹에 답할 의무가 있는 만큼 새누리당 뒤에 숨지 말고 진실 앞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 고 지적하고 “ 그리고 청문회 개최와 증인채택에 관해서 오늘 저의 제안에 대해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 ” 고 말해 , 새누리당이 그간 주장해왔던 ‘ 문재인 나와라 !’ 에 대해 종지부를 찍었다 .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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