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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 입력 2013-06-05 오후 03:47:14 | 수정 2013-06-05 오후 03:47:14 | 관련기사 61건
‘놀이판, 풍물판, 어울림 판’
중요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 이윤석)에서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상설공연을 연다.
이번 상설공연은 고성오광대 탈놀이 이외에도 여러 장르의 다양한 단체들이 초청돼 고성문화의 메카인 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 앞마당에 신명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6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는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의 신명나는 풍물한마당이 펼쳐져 문굿과 길놀이, 설장고, 한량무, 판굿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다음 공연은 7월 20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전통예술원 마루의 타악퍼포먼스 ‘아빠의 청춘 2’이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눈물이 흐르게 하는 감동으로 풀어내 가족애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공연으로 타악외에도 죽방울등 현란한 기예도 함께 선보인다.
8월 10일 토요일 7시30분에는 전수대학생 어울림공연으로써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전수프로그램인 고성오광대 탈춤전수에 참가한 전국의 대학생들이 모여 젊은이들만의 오광대를 펼친다. 그리고 고성오광대를 배우는 젊은 전공자들도 참가해 풍물, 판소리등도 곁들인다.
9월 14일 토요일 7시에는 고성오광대 자체 기획공연이 준비돼있으며, 10월 26일 토요일 11시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의 마지막 공연인 ‘동맹’은 추수감사제를 겸해 축제의 자리로 펼쳐진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상설공연외에도 6월 12일 오후 2시 경남 거창군 거창무형문화재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2013 경남무형문화재축제 공연, 6월 29일 오후3시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부산문화재단 초청공연등이 예정돼있다.
또한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탈춤캠프인 2013 고성오광대 하기탈놀이캠프를 7-8월 두달간 준비하고 있으며, 생생문화재, 다양한 체험행사등도 끊이지 않고 예정돼있다.
이제는 고성의 자랑이 아닌 대한민국의 자랑이 된 고성오광대! 고성의 문화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알리는 문화사절단이 되기를 기원한다.
김미화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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