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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8-20 오후 01:35:07 | 수정 2015-08-20 오후 01:35:07 | 관련기사 61건
- 뜨거웠던 2015 고성오광대 여름탈놀이배움터가 끝나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 이윤석)가 개최한 ‘2015 고성오광대 여름 탈놀이 배움터’가 지난 8월 15일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2015 고성오광대 여름 탈놀이 배움터’는 7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5주간 진행돼, 올해에도 역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세한대학교 연희과 등 예술 전공대학생들과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생들 그리고, 철성중학교 전통반, 의령 신반고등학교 오광대반 등 청소년, 그리고 봉천놀이마당 외 개인 참가자들을 포함해 총 400여명이 무사히 캠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여름 탈놀이 배움터에서는 지난 40여 년 동안 지켜온 탈놀이배움터의 기본 프로그램이외에도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매주 목요일 오후 당항포관광지를 방문해 고성오광대에서 특별 제작한 단체티셔츠를 맞춰 입고 요트체험, 5D, 4D관을 하고,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소방서에서 직접 나와 심폐소생술교육을 진행했다. 통상 남자들은 예비군과 민방위교육에서 경험할 수 있으나 청소년들과 여성들은 심폐소생술교육을 받을 기회가 극히 드물다. 주위의 소중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너무나도 중요한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을 받는 전수생들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고성오광대 탈과 의상을 비롯해 우리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명칭도 알아보는 교육시간, 고성오광대 공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전수생들의 발표공연 또한 관심 있는 지역민들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관람하러 와 보내는 큰 박수와 응원은 큰 힘을 주었다.
또한 8월 10일(월)부터 13일(목)까지는 고성오광대 어린이탈놀이배움터를 겸해 거류초등학교 5,6학년과 동광초등학교, 고성초등학교 등에서 직접 신청한 4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 모여 고성오광대탈놀이, 사물놀이, 고성오광대 탈과 의상체험, 문화답사 등의 체험도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았다.
‘2015 고성오광대 여름 탈놀이 배움터’를 무사히 마친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는 쉴 새 없이 다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22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별별연희 - 고성오광대”에 초대돼 공연을 하고 돌아와 25일 화요일 상설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고성오광대보존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문의 : 고성오광대보존회 사무국 055)674-2582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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