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서울을 빛내다

> 뉴스 > 관광문화뉴스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서울을 빛내다

김미화 기자  | 입력 2015-11-18 오후 06:40:12  | 수정 2015-11-18 오후 06:40:12  | 관련기사 61건

- 서울 국립극장 KB하늘극장 650석 전석매진!


1.jpg

 

20151113, 서울 국립극장 KB하늘극장 앞 매표소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바로 ‘2015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이 열리는 곳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이윤석)에서 5년 만에 다시 열게 된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은 지난 명성에 걸맞게 화려한 무대를 자랑하고 만석을 이룬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신명으로 가득 채웠다.

 

길놀이와 탈고사로부터 시작된 공연은 문둥북춤이 끝나고 박수와 함께 등장한 진옥섭 연출의 간단한 인사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승무와 영상시청, 말뚝이춤, 양반춤에 이어 비비과장과 버나놀음에 그 흥은 절정을 이루었다. 박경랑 선생의 교방춤 초청공연과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의 덧배기춤, 관객들과 출연자들이 다 함께 어울렸던 백인 덧배기 마지막으로 영감할미과장과 상여놀음까지 무려 두 시간 반 가까이 되는 긴 공연인데도 관객들은 끝까지 신명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서울 상도동에서 온 한 관객은 친구가 대학 탈패 출신이라 따라와서 이런 공연은 처음 보았는데 생각보다 아주 재미있었고 나처럼 우리 전통공연을 몰라서 못 보는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고 다음에 또 서울에서 공연을 하게 되면 꼭 보러가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재경고성향우회의 한 관객은 명절 아니면 바쁘다는 핑계로 고향에도 잘 못 가는데 우리 고향의 자랑인 고성오광대가 서울에서 큰 공연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해서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웃음을 지었다.

 

2.jpg


3.jpg

 

서울에서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고성오광대는 오는 18(), 19(), 20() 3일간 중앙고등학교, 고성고등학교, 항공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으로 초대해 수험생을 위한 고성오광대 탈놀이공연을 벌일 예정이며 마지막 주 수요일 상설공연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연희단 놀이꽃의 연희공연이 25() 저녁 730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3() 통영 욕지도 원량초등학교, 24() 고성군 영오초등학교, 26() 진해 재황초등학교에서 신나는 예술여행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가 계획돼 있다.

 

이 공연들을 모두 마치면 121일부터 태국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고 이어 2016 겨울탈놀이배움터까지 고성오광대의 1년은 쉬지 않고 바쁘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관련기사 61건 보기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진정한 도시재생은 무엇일까?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