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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5-12-14 오후 04:10:28 | 수정 2015-12-14 오후 04:10:37 | 관련기사 37건
- 땅에 떨어진 종합청렴도 자성과 반성의 자세로 받아들여
- 일하는 공직사회 풍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
14일(월) 오후 1시, 최평호 군수는 전국 82개 군부에서 고성군이 종합청렴도가 80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들에게 사죄하고 새로워지겠다며 고개 숙였다.
지난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고성군에서 발생한 비위행위의 처분이 이번 공무원청렴도 평가 기간에 이루어진 결과지만, “전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객관적인 평가이니만큼 자성과 반성의 자세로 받아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며 군민들의 용서를 구했다.
아울러 최평호 군수는 앞으로 군수인 본인이 앞장서서 솔선수범해 2016년도의 청렴도 평가 시에는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군민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보답하고 달라지겠다며 거듭 용서를 구했다.
아래는 최평호 군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저는 지금 몹시 찹찹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군수로 취임하기 전 저는 30여년 공직자로서 군민의 곁에 있었던 사람이며 군수 출마 시 『일하는 공직사회 풍토를 만들 각오로 군민과 함께 생각하고 군민과 같은 꿈을 꾸며 부정부패에 물들지 않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어 금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의 우리군 평가 결과에 대하여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전국 82개 군부에서 종합청렴도가 80위를 기록했습니다.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결과이지만 전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객관적인 평가이니만큼 자성과 반성의 자세로 받아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2014.7. 1부터 2015.6.30.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2012년부터 2013년에 발생한 비위행위의 처분이 금번 청렴도 평가 기간에 이루어짐으로서 큰 감점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어 과거의 행위로 치부될지 모르지만 저는 군수로서 더 이상 간과 할 수가 없습니다.
과거의 비위공무원들과 함께 있었던 지금의 공무원들이 그 비위를 지켜보고만 있었을 수도 있고 그 분위기에 편승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단언컨대, 이제부터는 철저히 그 고리를 차단하겠습니다. 그리고 비위공무원은 공직사회에서 철저히 배제하여 고성군 공직자의 참 명예를 찾겠습니다. 그리하여 주인이 군민이 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아픔도 반성의 채찍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먼저 공무원의 비위행위에 대하여는 처벌 최고기준을 적용하여 엄중히 문책하겠습니다. 관용과 온정주의로 제 식구를 감싼 과거의 행태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군민 앞에 서겠습니다. 다만, 공무원이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실수는 제가 앞장서서 보호하고 격려하여 더 큰 용기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군민들에게 더 친절하도록 하겠습니다. 친절은 공정성과 합리성을 내포하고 있어야 친절의 본질을 다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의 위기만 넘기고 업무를 회피하려는 기회주의적 사고를 가진 공무원은 철저히 가려내어 불이익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공무원 조직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사고의 전환은 공무원 개개인의 창의력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무사안일주의에서 병폐처럼 적체되어온 잘못된 관행도 깨뜨릴 수 있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공직자의 의식을 지금부터 군민에 대한 속죄의 심정으로 사고를 전환하지 않는다면 엄격한 법을 적용하여 일벌백계로 다스릴 것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하지만, 몇몇 잘못된 공직자로 인하여 맡은 업무를 열심히 하고 있는 대부분의 공무원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의기소침 하지 않도록 의욕과 용기를 심어주는 사기앙양 책도 병행하여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군수인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달라지겠습니다.
2016년도의 청렴도 평가 시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군민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 14일
고성군수 최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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