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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4-08-19 오후 05:16:23 | 수정 2014-08-19 오후 05:16:23 | 관련기사 63건
안도 다다오 지음 / 김광현 감수 / 이규원 옮김 / 안그라픽스
“안도 다다오(일본어: 安藤忠雄,Tadao Ando, 1941년 9월 13일 ~ )는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이다. 안도는 한 편의 소설 같은 삶을 살았는데, 건축가가 되기 전에 트럭 운전사와 권투선수로 일했고, 건축에 대해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일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1969년에 그는 회사를 설립했고(firm Tadao Ando Architects & Associates), 1995년에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상금 십만 달러를 고베 지진 고아들에게 기부하였다” 위키백과에 실려 있는 ‘안도 다다오’ 소개 글이다.
위키백과를 인용해 ‘안도 다다오’ 건축의 특징을 좀 더 알아보자.
“그의 건축은 자연과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그의 건축물 속의 '물'은 얕고 조용하며 잔잔하다. 또한 건축물과 매우 인접하여 하나로써 인식된다. 그렇기 때문에 편안함과 경건함을 준다. '물' 이 두드러진 건축물로는 '물의 교회', '물의 절' 등이 있다. 물 뿐만 아니라 빛과의 조화 역시 매우 중요한 자연 요소 중에 하나인데, 자연적인 빛을 이용해 어둠과 밝음을 극대화 시키고 공간을 강조하였다. '빛의 교회' 가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이렇듯 물과 빛, 그리고 바람, 나무, 하늘 등 자연은 그의 건축물과 긴밀하게 결합하고 있다. 또한 투명한 소재인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간결하고 단순하지만 차갑지 않은 느낌을 받게 하고, 자연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였다. 자연과의 조화와 함께 큰 특징으로 보이는 것은 건축 작품이 기하학적으로 완벽하다는 것이다. 근대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의 작품과 유사한 면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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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다다오’라는 세계적인 건축가를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것은 제주도 올레길을 걷는 동안 이었다. 제주도에 ‘안도 다다오’라는 건축가가 지은 건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도대체 ‘안도 다다오‘가 누구기에 이럴까 싶었다.
“1941년 일본 오사카 출생, 후리츠 죠토 공업고등학교 졸업, 프로권투선수 출신, 1962년부터 1969까지 세계여행,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에 흥미를 느껴 독학으로 건축 공부, 1969년 안도 타다오 건축 연구소 설립, ’스미요시의 연립 주택‘(오사카)으로 일본 건축 학회상 수상”
‘안도 다다오’를 알고 싶었다. 그가 쓴 책을 통해 그의 건축 철학과 여전히 남아있는 ‘도시게릴라’의 정서, 환경 친화적인 건축에 대한 그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독학으로 건축가가 되었다는 나의 이력을 듣고 화려한 성공스토리를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일본 사회에서 아무런 뒷배도 없고 혼자 건축가로 일했으니 순풍에 돛 단 배처럼 살아왔을 리가 없다. 여하튼 매사 처음부터 뜻대로 되지 않았고, 뭔가를 시작해도 대개는 실패로 끝났다.”
그의 독백이다. 그는 세계적인 건축가로서의 성공가도를 달려온 자수성가의 표본으로 알고 있지만 여전히 도전하고 또 실패하고 뜻대로 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여전히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건축가의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믿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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