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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 자유기고가 | 입력 2014-11-25 오후 01:31:21 | 수정 2014-11-25 오후 01:31:21 | 관련기사 57건
(1)평신도가 들여온 천주교 권력화
(2)의전 접대 받는 것 당연히 생각
(3)성당에 존재하는 비정규직들
(4)감사헌금 선물은 모두 그들의 것
(5)관할 구역은 무소불위의 권력
(6)공생활엔 관심 없는 듯
(7)노동 없는 부자 성직
재교육 시급합니다. 개인생각으로는 프란치스코 교황 이전의 사제서품 대상자는 프란치스코 교황 있는 로마로 보내 추기경, 주교, 사제들 전면 재교육과 사제직무 여부 판단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그대로 따라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자신의 성당 관할지역에서 부동산 재개발, 뉴타운으로 신도들이 집을 잃을 처지에 있지만, 신부라는 사람은 성당 짓기에 골몰하고, 자신들끼리 다른 성당에 돈을 빌려주고, 사제관이라고 아파트에 거주하며, 성당에 출장 파견 나온 미사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럼에도 교구나 대리구나 성당이 신자들에게 권력처럼 군림만 할뿐 돌보고 함께 하지 않습니다.
사제들의 잘못을 민원처리해주고 받아줄 교구 특임부서가 필요합니다. 일부 성당에서 일어나는 사제들의 잘못과 현학적인 교리전달, 자신의 잘못은 모르는 채 신도들에게 보도지침이나 군대 훈령 전달하듯 하는 그들의 바로잡음이 필요합니다.
신도나 사제나 같은 하느님의 형제입니다. 신부들은 평생 독신으로 하느님께 봉사와 희생하고, 일반 신도들은 결혼을 통해 자식 낳고 번성해 하느님의 사업을 돕는 하느님의 왼팔 오른팔입니다.
수평이지 수직관계가 아닙니다. 아직도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으로 성당에 독재자처럼 군림하는 신부는 누가 징계합니까? 이들은 순명복종 희생 긍정만 가르치지 민주주의, 자유, 평등, 박애 같은 예수님의 행동, 해방정신은 가르치려고도 행동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권력이 국민고통을 외면하고 헛소리하듯, 신자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만나기도 힘든 사제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신자들은 어디 가서 하소연합니까?
아래는 11월 23일자 세계일보 관련 기사입니다.
“성당서 결혼식 때 돈 받는 사제 용서 못해”
교황 “돈 밝히는 건 죄악”
“교회가 돈으로 더럽혀져서는 안 됩니다.”
프란치스코(사진) 교황이 돈에 집착하는 일부 가톨릭교회와 사제에 따끔한 일침을 놨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미사에서 “성당에서 결혼식을 하거나 세례를 받는 데 돈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돈에 애착을 느끼는 사제와 신도를 잘못 이끄는 사제는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자신이 젊었을 때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를 희망하는 사람들로부터 교구 사무처 직원이 돈을 받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지적하며 “(교회나 사제가) 돈을 받는 것은 죄악”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어 “만일 내가 목격한 일이 내가 소속한 교구에서 발생했다면 교구 담당 신부에게 이런 일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평신도를 비롯해 모든 사람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황은 특히 “우리는 살아있는 한 신과 돈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며 “구원이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교회를 임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 송민섭 기자
김흥순 / 자유기고가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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